상시채용이란? 뜻과 운영 방식부터 수시채용과의 차이
상시채용이라는 말을 보면 기업이 1년 내내 계속 사람을 뽑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모집 기간을 짧게 정하지 않고 지원을 계속 받는다는 점에서는 그런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시채용이라고 해서 항상 채용 자리가 있고, 지원하는 즉시 전형이 시작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시채용을 이해할 때는 지원을 받는 기간과 실제로 사람을 뽑는 시점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시채용이란 무엇인가
상시채용의 기본 의미
상시채용은 일정한 짧은 모집 기간만 정해두지 않고 비교적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는 채용 방식을 말합니다.
기업 채용 페이지에 특정 직무의 지원 창구를 계속 열어두거나, 일정 기간 제한 없이 지원서를 받아두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기업은 이렇게 접수된 지원서를 필요할 때 검토하거나 적합한 지원자가 나타났을 때 전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항상 사람을 뽑는다는 뜻은 아니다
상시채용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오해는 공고가 열려 있으면 현재도 계속 사람을 뽑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원 창구가 열려 있는 것과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것은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개발자 지원서를 상시로 받고 있더라도 당장 모든 지원자를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력이 필요해졌을 때 지원자 중 적합한 사람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시채용 공고를 볼 때는 단순히 지원 가능 여부뿐 아니라 실제 전형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은 왜 상시채용을 할까
필요한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서 새로운 사람이 필요한 시점을 항상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결원이 생기거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인력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처음부터 공고를 만들고 지원자를 모집하면 채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상시채용을 통해 미리 지원서를 받아두면 인력이 필요해졌을 때 기존 지원자 가운데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채용 수요가 자주 생기는 직무가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업종에 따라 비교적 자주 사람을 채용하는 직무도 있습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인원이 계속 필요한 직무가 있을 수도 있고,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꾸준히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직무에서는 특정한 몇 주 동안만 지원을 받기보다 지원 창구를 계속 열어두는 방식이 기업 입장에서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직무가 상시채용으로 운영되는지는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직무는 항상 상시채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상시채용은 어떻게 진행될까
상시채용은 모든 기업에서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지원서를 받는 기간뿐 아니라 검토 시점과 연락 방식도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시채용이라는 이름만 보고 일반적인 전형 일정을 예상하기보다 실제 공고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서를 계속 받는 방식
가장 이해하기 쉬운 형태는 지원 가능한 공고를 장기간 열어두는 방식입니다.
지원자는 원하는 시점에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접수된 지원서를 계속 확인할 수도 있고 일정한 주기로 모아서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 지원자를 검토하는 방식
또 다른 형태는 지원서를 미리 받아두었다가 실제 인력 수요가 생겼을 때 검토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바로 서류전형 결과가 나오거나 면접 연락이 오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채용할 자리가 생긴 뒤 지원자의 경력이나 역량을 검토해 적합한 사람에게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 후 결과 안내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면 공고에 적힌 안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시채용과 수시채용의 차이
상시채용과 수시채용은 모두 정해진 한 번의 공채 일정에만 맞춰 사람을 뽑는 방식이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채용공고에서도 두 표현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구분해보면 초점이 조금 다릅니다.
공고를 여는 시점과 지원 창구의 차이
수시채용은 필요한 인력이 생겼을 때 특정 직무의 공고를 열어 사람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채용이 끝나면 해당 공고도 종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시채용은 지원할 수 있는 창구를 비교적 오래 열어두고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받는 방식에 더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필요해졌을 때 한 달 동안 공고를 내고 채용한 뒤 공고를 닫는다면 수시채용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마케팅 직무의 지원서를 계속 받아두고 필요할 때 지원자를 검토한다면 상시채용의 특징이 더 잘 나타납니다.
실제로는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현실의 채용공고에서는 수시채용과 상시채용이 항상 엄격하게 구분되어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에 따라 장기간 열려 있는 공고를 수시채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필요할 때마다 진행하는 채용을 상시채용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고 제목에 적힌 용어만으로 채용 방식을 판단하기보다는 접수 기간, 전형 일정, 채용 인원과 공고 안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상시채용과 공개채용의 차이
모집 기간과 모집 방법은 다른 기준이다
상시채용과 공개채용도 서로 반대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상시채용은 주로 언제까지 지원을 받을 것인지와 관련된 개념이고, 공개채용은 채용 정보를 공개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채용 홈페이지에 상시채용 공고를 공개하고 누구나 지원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상시채용이면서 동시에 공개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는 채용이 됩니다.
채용 용어를 이해할 때는 하나의 공고에 여러 특징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시채용에 지원하면 바로 연락이 올까
지원과 전형 시작 시점은 다를 수 있다
상시채용에서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반드시 곧바로 서류전형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현재 해당 직무의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면 빠르게 연락이 올 수도 있지만, 향후 채용을 위해 지원서를 받아두는 경우라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연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공고에 별도의 마감일이나 전형 일정이 없다면 지원자가 결과 시점을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 후 바로 연락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탈락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고, 회사가 결과 안내 방식을 별도로 설명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시채용에 지원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상시채용은 지원 가능한 기간이 길 수 있지만 그만큼 실제 채용 상태와 전형 방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래 게시된 공고라면 현재도 같은 조건으로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실제 채용 중인지 확인한다
상시채용이라는 표시만 보고 현재 즉시 채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고에 현재 모집 중인 직무와 인원, 전형 일정, 채용 시점 등이 안내되어 있다면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채용 홈페이지에 최근 수정일이나 별도의 채용 안내가 있다면 함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원서 유효기간과 전형 방식을 확인한다
기업에 따라 한 번 제출한 지원서를 일정 기간 보관하거나, 지원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지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지원서를 접수하는 즉시 검토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인력 수요가 발생했을 때 검토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서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언제 검토되는지, 결과는 어떤 방식으로 안내되는지 공고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지원과 중복지원 조건을 확인한다
여러 직무가 상시로 열려 있다면 한 사람이 여러 직무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중복지원이나 재지원에 관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해당 기업의 채용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경우 다시 지원할 수 있는지, 다른 직무로 지원할 수 있는지도 같은 방법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상시채용의 핵심 정리
상시채용은 일정한 짧은 모집 기간만 두지 않고 비교적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는 채용 방식입니다.
하지만 공고가 계속 열려 있다고 해서 기업이 항상 즉시 사람을 뽑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원서를 미리 받아두었다가 실제 인력이 필요해졌을 때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수시채용이 필요한 시점에 공고를 열어 사람을 모집하는 특징에 가깝다면 상시채용은 지원 창구를 비교적 오래 유지한다는 특징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실제 기업에서는 두 용어를 비슷하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시채용에 지원할 때는 용어 자체보다 현재 실제 채용이 진행 중인지, 지원서를 언제 검토하는지, 전형 일정과 재지원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를 공고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